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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라운지
결혼 준비 질문

둘 다 야근 많은데 준비는 어떻게 나눠서 하세요

약식로그 🌱 새싹 조회 6 댓글 4
둘 다 일이 불규칙한 편이라 평일 저녁에 준비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주말에 겨우 만나면 상담 한두 개 다녀오고 나서 지쳐서 정리도 못 하고 헤어지는 날이 많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상담 받은 내용이 머릿속에서 섞이고, 다음 주에 다시 이야기하려고 하면 무슨 조건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처음부터 다시 비교하게 돼요. 이렇게 가다가는 결정 하나 하는 데 한 달씩 걸릴 것 같아서 방법을 바꿔보려고 해요.

지금 생각하는 건 항목별로 담당을 나누는 거예요. 예를 들어 홀이랑 신혼여행은 제가 알아보고, 스드메랑 혼수는 상대가 먼저 찾아본 다음 후보를 두세 개로 좁혀서 같이 보는 식이요. 문제는 담당이 아닌 쪽이 나중에 '나는 이거 별로인데' 하면 다시 원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거고요.

지난달엔 스드메 상담을 세 군데 다녀왔는데, 정작 어디가 어떤 조건이었는지 둘이 기억하는 게 달라서 한참 서로 맞다 아니다 했어요. 그때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상담 다녀온 날 바로 헤어지지 말고 카페에서 삼십 분이라도 정리하고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도 둘 다 피곤한 날엔 잘 안 지켜지더라고요. 결국 평소에 조금씩 나눠서 하는 구조가 필요할 것 같아요. 특히 둘 다 연말에 일이 몰리는 편이라 그 전에 큰 결정은 끝내두고 싶어요.

바쁜 커플들은 준비를 어떻게 나눠서 하셨는지 궁금해요. 담당제로 했을 때 서로 의견 조율은 어느 시점에 하는 게 덜 번거로운지도 듣고 싶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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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노트 🌱새싹
2026.09.28 07:52
담당제 좋네요. 서로 믿고 맡기는 연습도 되고요.
seashelllife 🌱새싹
2026.09.28 07:45
평일엔 10분이라도 통화로 이번 주에 정할 것 하나만 이야기하는 방법도 괜찮아요.
퇴근시계4 🌱새싹
2026.09.28 07:39
담당 나누기 전에 각 항목에서 '이것만은 싫다'는 조건을 먼저 서로 말해두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줄 것 같아요.
순대국밥7 🌱새싹
2026.09.28 07:33
상담 끝나고 바로 핸드폰 메모에 조건을 적어두는 습관만 들여도 다음 주에 헷갈리는 게 확 줄어요.